목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4명 모두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내 지역 감염자가 7일간 1명도 나오지 않는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1343명이었고,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진단 검사 횟수는 272만 3116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48명으로 이중 2명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28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퀸즐랜드주의 발표 내용을 반기며 “두 팔 벌려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더 빨리 됐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1월 1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방학을 맞아 주민들이 다른 가정을 방문할 경우 최대 20명의 방문객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대 20명에는 성인과 어린이 방문객의 수가 모두 포함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