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의 지시를 받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고 말한 십 대 청소년이 정신 의학 평가를 받게 됐다.
지난 8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마당에서 검거된 18세 청소년은 경도 지적 장애로 여겨지며, 검거 당시 자동차에 사용되는 첨가 용액 2통을 지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지방법원에 서게 된 십 대 청소년은 “ISIS의 지시에 따라 공격을 가하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자칭 이슬람 국가 IS가 잡지를 통해 ‘외로운 늑대’형 추종자들에게 오페라 하우스를 포함한 호주의 명소에서 무차별적인 테러를 가할 것을 선동한 후 발생했다.
법원에서는 이 청소년이 인지능력에 있어서는 하위 1%에 해당하고, 사회화 능력에 있어서는 하위 4%에 해당되는 등 예전에 지적 장애를 판정받은 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에르 드 다셀 변호인은 사회복지 담당관들이 이 청소년의 건강 관리가 나빠진 후 정신 건강 상의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청소년은 레 매벗 치안 판사의 화상 질문에 “나답게 한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검찰 측은 변호인의 주장에 반반하며 이 청소년이 정신 문제를 갖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사는 이 청소년이 병원으로 가 먼저 정신 의학 평가를 받을 것을 판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