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의 로열 파크에서 노숙자 남성에 의해 무참한 공격을 받고 사망한 코트니 헤론 양 사건 후로 여성의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모리슨 연방총리의 새 내각 여성부 장관으로 임명된 마리스 페인 장관은 여성의 안전 문제가 여성부의 최우선 사안이 될 것이라고 공약을 다시 강조했다.
페인 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커트니 헤론 양의 끔찍한 살인 사건은 너무 비극적인 사건이며, 여성의 안전 문제는 우리 모두가 염려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살인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27세의 노숙자 남성 헨리 리차드 해먼드는 멍든 얼굴과 까맣게 된 눈으로 법정에 나타났으며 그의 변호인은 해먼드가 정신병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먼드에 대한 심리는 9월 16일로 연기됐다.
잇따라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는 멜버른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작년 6월 12일 프린세스 파크에서는 코미디언 유리디스 믹슨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고 지난 1월 15일에는 라트로브 대학교 근처의 집으로 향하던 아이아 마사위 양이 성폭행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 의해 무참한 공격을 받은 사건이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나탈리나 앙코크 씨의 시신이 멜버른 차이나타운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여성 대상 범죄의 가장 최근 희생자인 헤론 양의 시신은 지난 토요일(25일) 오전 멜버른 로열 파크에서 개와 함께 산책 중이던 시민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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