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디지털화로 각 지역의 우체국들의 영세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우정사업본부(Australia Post)의 아멜다 파어 본부장이 지난 회계연도 동안 연방으로 440만 달러, 보너스로 120만 달러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수치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파어 본부장의 연봉이 과도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일갈했다.
호주우정사업본부 고위 간부들의 연봉 내역을 공개한 연방의회예상상임평가위원회는 “이들의 연봉 내역을 대외비로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언급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본부장 아래의 최고위 간부 5명 역시 각각 130만 달러에서 180만 달러의 연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턴불 총리는 “우정사업본부 간부들의 연봉 규모는 이사진의 재량권이라는 점에서 우정사업본부의 존 스탠호프 이사장에게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우정사업본부 고위 간부들의 연봉이 지나치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덧붙였다.
턴불 총리는 “파어 본부장이 대규모 정부산하 기구인 우정사업본부를 이끄는 역량을 인정하고 실적도 공감하지만, 연봉 규모는 과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