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가 울루루 입산 금지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며 “울루루 등반을 금지시키는 것은 시드니 본다이 비치를 폐쇄하는 것만큼이나 엄청난 조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루카타 츄타 국립공원 관리 위원회는 지난 2017년 11월, 울루루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오는 10월 26일부터 입산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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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 금지 앞둔 울루루, 등반객 쇄도에 '몸살'
핸슨 당수는 오늘 ‘투데이 쇼’에 출연해 “이건 돈벌이”라며 “원주민 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40만 명에서 50만 명의 관광객이 그곳에 가서 등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치 익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본다이 비치를 폐쇄하겠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라며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이곳은 모든 호주인들에게 상징적인 장소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동안 사람들이 바위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바위를 폐쇄한다는 것은 문화적 감수성을 보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핸슨 당수의 발언이 알려진 후 소셜 미디어에는 “이곳은 원주민들에게 신성한 구역이고, 호주 원주민들은 이곳이 신성하게 보존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형적인 폴린 핸슨이다. 문화적 감수성이 없다. 원주민 인권에 대한 이해가 없고 원주민 종교에 대한 존경심도 없다", “울루루 등반에 대해서는 원주민의 관점을 물어 보는게 어때? 정확히 폴린 핸슨이다. 이제 그만 해” 등 핸슨 당수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Source: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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