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월 1일) 패스트푸드 업체, 소매업체, 요식업체와 약국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일요일 및 공휴일 수당이 10 %~15% 줄어든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업계는 약국으로 약국 종사자는 연간 약 3200달러를 덜 받게 된다.
공정근로위원회는 작년 7월 1일부터 요식업체, 소매업, 약국,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에 대한 일요일 근무 수당을 삭감했으며, 요식업과 패스트푸드업계는 2019년까지, 약국과 소매업계는 2020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근무수당이 삭감된다. 이는 근로자가 받는 타격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 일요일 수당은 업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15%가 삭감된다.
작년 공정근로위원회의 결정에 노조가 연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연방법원은 공정근로위원회의 손을 들어줬다.
턴불 정부는 앞서 결정을 뒤집어야 한다는 상원 보고서를 통한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연방 야당의 브랜던 오코너 예비 고용장관은 주말수당을 보호하기 위한 기회가 의회에서 여덟 번이나 주어졌지만 정부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고 짙타했다.
그는 “백만장자들은 지난주 7천 달러의 감세 혜택을 본 반면 이번주 일요일부터 근로자의 일요일 수당은 또 다시 삭감된다”고 비판을 가했다.
노동당이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약국 종사자는 연간 $3,273.73, 소매업 종사자는 $2,450.81, 호스피탈리티 종사자는 $1,884.37를 덜 받게 된다.
패스트푸드 업계 근로자와 식당 근로자 역시 각각 연간 $1,628.85와 $586.05가 삭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