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들어간 브라우니 판매 혐의’… 퍼스 카페 주인 기소

어린아이 2명과 아이 엄마가 먹은 브라우니에서 마리화나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며 카페 주인이 기소됐다.

Supplied image made available Tuesday, April 13, 2010 of chocolate brownies, one of the recipes from MasterChef judge Gary Mehigan's new cookbook entitled "Comfort Food". (AAP Image/Penguin Australia) NO ARCHIVING, EDITORIAL USE ONLY

Stock photo of chocolate brownies. Source: PENGUIN AUSTRALIA

어린아이 2명과 아이 엄마가 먹은 브라우니에서 마리화나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며 카페 주인이 기소됐다.

마이클과 샤론으로 자신을 소개한 2명은 ABC 방송에 출연해 “가족이 지난 3월 2일 우드랜드에 있는 바다 빙 카페에 갔다”라고 말했다. 브라우니를 먹은 후 5살 된 딸 에밀리는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시력까지 나빠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가족들이 병원에 간 후 엄마 샤론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며, 세 살 난 아들 토마스는 졸려 했다는 설명도 뒤를 이었다.

이들은 병원 검사 결과 샤론과 아이들에게서 극소량의 마리화나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브라우니를 먹지 않은 마이클 씨는 다음날 같은 카페에 가서 다른 브라우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일주일 정도 후에 경찰이 수거해 갔다”라고 말했다.

스털링 시의회 대변인은 “브라우니 하나를 분석한 결과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마리화나에 들어있는 활성 화합물)와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가 검출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일로 바다 빙 카페의 사업주인 나단 샤프 씨는 3월 2일과 3일에 부적합한 음식물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바다 빙 카페는 샤프 씨와 그의 아내 시모나 씨가 운영해 왔다.

샤프 씨는 “퍼스에 있는 가족들이 우리 카페에서 식사를 한 후 병이 났다는 주장을 듣고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번 일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마리화나가 어떻게 브라우니에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샤프 씨는 7월 19일 퍼스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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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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