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6살, 10살 자매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아이 엄마 경찰에 체포

서부 호주 경찰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6살과 10살 된 자매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Police at the scene on Saturday.

Police at the scene on Saturday. Source: SBS News

지난 금요일 저녁 퍼스의 북부 외곽 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 6살과 10살 된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된 후 두 아이의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살 티아나 두라소비치(Tiana Djurasovic)와 그녀의 언니인 10살 미아 두라소비치(Mia)가 퍼스의 보그다니치 웨이(Bogdanich Way)에 있는 자택에서 금요일 저녁 6시경 숨진 채 발견됐다.

그로부터 2시간 이상이 지난 후에는 휘트포드 해변 주차장에서 자해를 한 자매의 엄마 밀카 두라소비치(Milka Djurasovic)가 발견됐다. 위독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녀는 경찰에 체포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인 고르다나 수삭 씨는 WA 투데이 기자에게 “아이들의 아빠가 퇴근 후 집에 온 저녁 6시경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수삭 씨는 “그가 경찰에 신고했을 때 경찰은 그에게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말했지만, 바로 그때 아이 아빠가 세탁물에서 작은 아이를 발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삭 씨는 W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두라소비치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고, 가족들은 퍼스에 있는 보스니아 공동체의 일원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내이션 당 서부 호주 당수의 고문역을 맡고 있는 필립 쿠퍼 씨는 자신의 딸이 사망한 미아 주라소비치 양의 친구였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린 쿠퍼 씨는 “이들 자매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였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내 딸의 10살 생일 파티에 미아 두라소비치가 참석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했었다”라고 말했다.

쿠퍼 씨는 이어서 “미아 두라소비치와 매일 포옹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딸이 엄청나게 마음 아파하고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폴 스틸 서부 호주 경찰 부청장은 살인 수사대와 법의학 경찰들이 향후 몆주 간 이번 사망과 관련된 여러 정황들을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 씨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며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초래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을 원하는 독자가 있다면 라이프라인 위기 지원 전화 13 11 14, 자살 예방 서비스 전화 1300 659 467, 어린이 헬프라인(5세에서 25세 사이 이용 가능) 1800 55 1800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Beyond Blue.org.au 혹은 lifeline.org.au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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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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