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당일 개표 결과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는 60년 텃밭에서 ‘사상 최대폭’의 지지율 이탈이라는 역대급 수모를 겪으며 패배가 확정적이었지만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몰표에 힘입어 하루만에 다시 대역전극의 불씨를 되살렸다.
당선 자축 연설까지 마쳤던 무소속의 케린 펠프스 후보는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려야 했지만 마지막 남은 1,200여장의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가 거의 완료되면서 데이브 샤머 후보와의 표차를 한층 벌렸다.
일요일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개표 시작과 함께 데이브 샤머에게 몰표가 이어지면서 두 후보의 표차는 한 때 884표 차로 좁혀지면서 자유당 선거 진영이 술렁인 바 있다.
그러나 월요일 우편투표 개표가 재개되면서 두 후보의 표차는 다시 1600여표 차로 벌어졌고, 기적적인 상황이 없는 한 케린 펠프스 후보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결국 자유당의 데이브 샤머 후보는 막판 ‘분전’에 만족해야 했고 역대급 지지율 이탈의 수모는 모면하지 못할 전망이다.
반면 케린 펠프스 후보는 ▶당선확정 ▶당선유력 ▶당선 불투명의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다시 당선 확정적의 상황으로 되돌렸다.
결국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국내 언로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대로 “호주 현대 정치사의 새 역사가 쓰였고 자유당에 대한 웬트워스 유권자들이 엄중한 심판”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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