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피닉스, 적지서 브리즈번 로어 격침

웰린턴 피닉스가 적지인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예상을 뒤엎고 브리즈번 로어를 2-1로 물리쳐 21라운드의 혼전을 예고했다.

Shane Smeltz helped the Phoenix bounce back with a win against Brisbane

Shane Smeltz helped the Phoenix bounce back with a win against Brisbane Source: Getty Images AsiaPac

피닉스는 용병 롤리 보네바치아 등 주전 3명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팀웍을 선보이며 로어를 압도했고, 최근 3연패 끝에 완벽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브리즈번 로어는 그간 부상으로 벤치 신세를 면치못했던 주장 매트 맥캐이와 주전 토마스 크리스텐슨이 선발 멤버로 기용됐지만 주중에 펼쳐진 울산과의 AFC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의 여독을 극복하지 못하고 1만1천명의 홈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피닉스 승리의 수훈갑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섀인 스멜츠.

스멜츠는 전반 32분 상대팀 왼쪽 코너를 치고 들어간 아담 파크하우스가 띄운 자로잰듯 한 센터링을 그림같은 헤딩슛으로 화답하면서 로어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멜츠의 A-리그 통산 99번째 골의 감격도 함께 안긴 선제골이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피닉스의 로이 크리시나가 동료들의 완벽한 삼각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했다.

패색이 짙어진 브리즈번 로어는 총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30분 브랜드 보렐로가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멜버른 빅토리는 최하위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를 2-1로 물리치고 선두 시드니 FC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줄이며 2위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퍼스 글로리는 지난주에 펼쳐진 20라운드에서 시드니 FC의 1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시키며 돌풍을예고했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를 2-0으로 꺾어 그 기세를 잠재웠다.

 퍼스 글로리는 3위로 뛰어올랐고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는 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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