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멜버른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조종사가 비행 전 점검 목록을 따랐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2월 21일 멜버른의 에센돈 공항에서는 휴가차 골프를 즐기려던 미국인 탑승객 4명을 태운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Fire crew at the scene where a light plane crashed into the back of a DFO building at Essendon airport in Melbourne.
AAP
항공 감시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는 이륙 직전에 점검 목록을 모두 작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이륙 전 비행기의 방향타 트림의 위치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비행기는 제대로 상승하지 못했고, 이륙 후 10초 후에 부근 DFO 쇼핑센터의 건물에 추락했다.
호주 교통 안전국의 조사에서는 “비행 전 점검에서, 비행기의 이동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트림 탭이 중립 위치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비행 전 점검 기회가 조종사에게 5번 있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호주교통안전국 그레그 후드 국장은 “점검 목록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