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부 장관 “동성결혼 국민투표 올해 말 가능”

동성 결혼 허용 이슈에 대한 국민 의사를 묻는 플레비사이트의 연내 실시 여부를 놓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Plebiscite on marriage equality looms large this year

Plebiscite on marriage equality looms large this year Source: AAP

최근 자유당 내부적으로 연내 실시 강행과 불가론이 맞서면서 내홍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방 특임부 장관 스코트 라이언 의원은 “연내에 동성결혼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호주선거관리위원장과 만나 연내 국민투표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한 뒤 각료회의에 그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 소식통들은 자유당 내의 보수 계파 의원들은 현재 연내 국민투표 실시를 내심 원하면서도 국민투표가 무산돼도 무관하다며 관망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동성결혼 지지층은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이견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국민투표 강행은 전략적으로 잘못된 선택이며, 국민투표를 저지하고 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한 결혼법 개정 전략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

이런 가운데 한 동성결혼 지지단체는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동성결혼 국민투표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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