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호주공영 ABC의 시사 프로그램 ‘포 코너즈’는 논란의 소년원에 수감돼 있던 청소년 6명을 상대로 최루탄을 발사하고 다른 17살의 소년을 얼굴을 가린 채 의자에 포박해둔 장면 등을 공개해 큰 논란을 촉발시켰다.
방송 직후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이번 로열 커미션은 노던 테러토리 정부는 물론 최일선의 교도관에 이르기까지 근본 문제를 파헤치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턴불 총리는 “국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잔혹행위가 버젓이 자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면서 “동시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인권위원회의 질리안 티리그스 위원장은 “잔혹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외부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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