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스 연방총리는 13일 호주의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대표적 한인상권밀집지역 스트라스필드를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오전 11시30분 수행원들과 함께 스트라스필드 역 인근에 도착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크레이그 론디 의원(리드 지역구)과 그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피오나 마틴 후보의 영접을 받았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두 사람의 안내로 스트라스필드 번화가를 돌며 지역구 주민들과 담소를 나눴다.
모리슨 총리는 오늘 재집권 여부를 가름하게 될 교두보인 퀸슬랜드를 찾았다.
모리슨 총리는 퀸슬랜드 유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약 홍보에 집중한다.
그는 “자유당 연립정부는 향후 5년 동안 15세-24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위한 2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청년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 전문 청년 직업 훈련센터 10곳을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실제로 청년 직업 훈련센터가 설립될 지역은 모두 이번 연방총선의 접전 지역구다.
연방정부는 이민 4월 2일 연방예산안을 통해 견습생 양성 프로그램에 총5억2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증액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연방노동당은 TAFE 교육 지원 대책으로 맞섰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전국의 TAFE 재학생 15만 여명에 대한 등록금 선납제를 폐지하고 10만여명의 견승생 양성을 위해 10억 달러의 예산 증액을 공약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시드니에 머물며 접전 지역을 찾아 부동층 공략에 주력했다.
쇼튼 당수는 특히 NSW주 지역의 공공병원 및 메디케어(국민의료보험)를 통한 암치료 혜택 확대를 위해 공약한 28억 달러의 보건예산 증액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