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총리, '호주 산 철강 관세 예외' 트럼프 대통령 적극 설득

이번 G20 정상회담 기간 중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 호주산 철강 수출 문제를 긴요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enator Mathias Cormann has returned from the G20 summit in Hamburg

Senator Mathias Cormann has returned from the G20 summit in Hamburg. Source: AAP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의해당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검토 중이다.

현재 호주의 철강기업 블루스코프가 미국에 독점적으로 연 1억3천만 달러 상당의 철강재를 수출하고 있다.

마티어스 코먼 재정장관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미국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코먼 재정장관은 "턴불 총리가 G20 정상회담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호주산 철강 수출 문제를 적극 논의했고, 미국이 최종 방침 결정 시 호주산 철강 수입에 대해서는 예외조치가 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코먼 재정장관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지만 호주산 철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만큼 이번 조치에서 호주산 제품은 예외가 돼야 한다는 점을 턴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안보의 미명 하에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산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유렵연합도 외국산 철강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한 경고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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