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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튼 ‘프레이저 총리 잘못된 난민 정책, 오늘날 대가 치러..’

호주는 지금 말콤 프레이저 총리 시절에 펼친 잘못된 난민정책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언급한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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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금 말콤 프레이저 총리 시절에 펼친 잘못된 난민정책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언급한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존 메나듀 전 이민소수민족부 차관은 피터 더튼 이민장관의 이 같은 주장이 부당한 발언이라고 맞섰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많게는 20만 명의 아시아인 이민자가 호주로 들어왔고, 그 가운데 상당수는 베트남 전쟁을 피해온 난민이었다. 또한 1976년 레바논 내전 후에는 1만 6천여 명의 레바논 이민자가 호주에 정착했었다.

피터 더튼 장관은 목요일 출연한 한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전사가 교전지역으로 가는 현상에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그 책임을 난민정책에 돌렸다. 이에 대해 프레이저 정부 시절 이민부 차관을 지낸 존 메나듀 씨는 이는 부당한 발언이라고 맞섰다.

메나듀 전 차관은 "피터 더튼이 난민과 이민자의 평판을 훼손하며 정치적 주장을 하고 싶어 한다"라며 "특정 그룹이나 특정인을 강조하고 그룹 전체의 명성을 훼손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적어도 내가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는 외국 출생자의 범죄율이 호주 출생자 범죄율보다 낮았다"며 더튼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다.   

더튼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호주 소수민족협의회연합 FECCA는 정치인들이 선동적인 발언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조 카푸토 회장은 "토론과 논의가 사람들을 격앙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고,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방식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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