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크랜스턴 호주 국세청 부청장의 아들인 아담 크랜스턴 씨(30)를 포함해 총 9명이 어제 1억 6천5백만 달러의 세금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호주 연방경찰은 고위 공직자 직권남용 혐의로 마이클 크랜스턴 부청장에게 법원 출석 통지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연방 경찰은 호주 국세청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8개월 동안 엘브루스 작전을 벌여 왔으며 결국 9명에 대한 체포를 이뤄냈다.
AFP give detail of the raid and charges
호주 연방경찰의 린 콜스 부청장은 “체포된 이들이 그동안 빼돌린 돈으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해왔다”라며 이는 심각한 세금 횡령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콜스 부청장은 “압수된 자산과 물품에는 개인 및 회사 계좌에 들어있는 1천5백만 달러, 경주용 빈티지 호화 차량을 포함한 25대의 자동차, 주거용 부동산 18 채, 오토바이 12대, 100 개 이상의 은행 계좌 및 주식계좌, 2대의 개인 전용기, 총기류, 보석류, 미술품, 빈티지 와인과 현금 최소 1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연방경찰의 이번 성과를 치하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 국세청의 부청장이 연루됐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는 그 누구도 법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그 누구도 호주의 법 집행 기관을 피해 달아날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라고 말한 턴불 총리는 “직위가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감시망을 피할 수는 없다”라면서 호주 법 제도의 온전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