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쿠용 선거구에서도 유대인 교포 2세인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을 ‘히틀러’로 묘사하는 선거벽보 훼손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지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용납될 수 없는 반 유대 정서"라며 격노했다.
Josh Frydenberg in Parliament.
SBS News
프라이든 버그 장관은 나지의 유대인 대학살을 가까스로 피해 호주에 정착한 유대인 부모의 슬하에서 태어난 유대인 2세 출신의 최고위 정부인사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연방재무장관은 지난 달 2일 저녁 자신의 첫번째이며 현 자유당 연립정부의 6번째 예산안 발표를 통해 12년만의 흑자 재정을 선포한 다음날 자신의 멜버른 쿠용 지역구에 부착된 선거벽보가 훼손된 사례를 처음 적발했고 3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선거벽보에 실린 그의 사진은 히틀러의 콧수염 등을 상징하는 낙서와 ‘우파 파시스트’라는 문구로 얼룩졌는가 하면 얼굴 부분을 찢어내고 나치 문양을 그려 넣는 낙서를 남겼다.
이에 대해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이같은 반달리즘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비겁하고 증오적 선동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이번과 같은 낙서는 인종대학살의 공포심과 히틀러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경고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유대계 각료로 그의 부모는 지난 1950년 유대인 캠프를 빠져나와 호주에 정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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