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당국이 마누스 섬에 수용된 난민 희망자를 강제 추방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오늘 아침 일찍 마누스 섬으로 들어간 파푸아뉴기니 경찰은 적어도 한 명의 네팔인 난민 희망자를 수용소에서 데리고 나왔으며, 이 남성은 포트 모레스비를 거쳐 네팔로 강제 추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의회에 참석한 조지 브렌디스 연방 법무장관은 ‘이들이 난민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지만, 녹색당 닉 맥킴 상원 의원은 이들이 항소 수단을 모두 쓴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곳에 수용된 여러 명의 난민 희망자 법정대리인을 맡은 벤 로마이 변호사는 ABC에서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진짜 난민을 강제추방할 수도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로마이 변호사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진짜 난민이고, 신체에 너무 많은 부상이 있지만 당국이 이런 정보를 교차 확인하고 긍정적인 답을 주는 일에 실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