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급증...전년 대비 3배

크리스마스-복싱데이 연휴기간 동안 NSW 주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무려 3배나 급증하자 경찰당국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Three people are dead after a two-car crash on Princes Highway on the NSW South Coast.

Three people are dead after a two-car crash on Princes Highway on the NSW South Coast. Source: Seven Network

올해 12월 15일 이후 NSW 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9명에 이르며 지난해에 비해 3배가량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에는 차량 충돌 사고로 벤다롱 인근의 몬다용 지역 프린세스 하이웨이의 양 방향 도로가 폐쇄됐다. 26일 오전 10시 45분 경 한 남성이 몰던 프라도 차량이 4명이 탑승한 마즈다 차량과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프라도에 타고 있던 1명의 남성과 마즈다 차량의 앞 좌석에 탑승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즈다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2명의 여성은 헬기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고 아직 중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NSW 주의 마이클 코보이 경찰 부 청장은 이번 사고를 엄청난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차량 충돌 전 프라도 차량이 반대편 도로에 있었다는 제보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3명은 (차량 충돌로 인한 화재로) 전소된 것으로 보이고 2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에 앞서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중북부 해안 지역에서는 도로를 벗어나며 제방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며 남성 1명이 사망했다.

마이클 코보이 경찰 부 청장은 연말연시에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코보이 부 청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NSW 주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경종이 돼야 한다”라면서 “피로한 상태에서는 물론이고, 술이나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운전하지 말고,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과속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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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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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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