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여성 2명 토요일 시드니에서 총격 사망… 경찰, 보복 공격 우려
- 경찰 “성문화되지 않은 암흑가 규칙이 깨졌다”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 여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진 후 경찰이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토요일 저녁 두 아이의 엄마인 48살의 라메타 파들라라 씨와 39살의 에이미 하주리 씨가 사망한 가운데 이들이 타고 있던 차에는 총알이 박혀 있었다.
경찰은 16살 소녀와 20세 남성도 이 차 안에 타고 있었다며, “이들이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매우 다행”이라고 밝혔다.
데니 도허티 강력반장은 파나니아(Panania) 교외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을 “전례가 없는 참혹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여성과 어린이는 보호한다는 성문화되지 않은 암흑가의 규칙이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시드니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 여성, 가족은 공격 대상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과거부터 오랫동안 지켜져온 규칙”이라며 “두 범죄 조직 사이에 충동이 발생한다면 그들은 서로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허티 반장은 이어서 “보복의 우려가 항상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시드니 폭력 조직과 연관된 사건으로 12명 이상이 치명적인 공격을 당한 바 있다.
경찰은 파들라라 씨가 과거 지하세계 인사들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공격 목표가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용사인 하주리 씨는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다 총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불에 탄 차량을 인근 교외 지역에서 발견했으며, 이들이 총격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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