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주 멜버른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검거에 나선 가운데 군용 조끼를 입고 복면을 쓴 용의자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주 멜버른 레저부아(Reservoir)에 위치한 브레이 스트리트(Bray Street) 주택가에서는 두 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두 차례 총격 사건 모두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표적형 공격으로, 불법적인 오토바이 갱단과 중동 범죄 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첫 번째 영상은 6월 4일 발생한 총격 사건이다. 영상 속의 남성이 현관문을 향해 총을 쏘고 발로 차며 누군가에게 나오라고 하고는 길에서 기다리던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집안에 있던 4명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총격 사건은 나흘 뒤인 6월 8일 토요일 오전 1시 31분경 발생했다. 20대 남성이 거리에 세워진 검은색 포르쉐 SUV 차량에 탄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에서 걸어 나올 때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차에 있던 남성이 뛰어내리며 총격을 가했고 20대 피해자 남성은 다시 집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 20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인이 타고 있던 차량은 나중에 브룬스윅 이스트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브리검 강력계 형사 과장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범인 검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리검 형사 과장은 “이일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친구와 친척이 있을 것이고 누가 책임이 있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이들이 나서줄 것을 촉구하며 다른 시민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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