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오늘 새벽 멜버른 엔데버 힐스에서 총격 사건 발생
- 집에서 잠자던 17살 소년 중상… 병원 후송 후 안정 되찾아
- 경찰, 표적 공격으로 추정
경찰이 오늘(9월 13일) 새벽 멜버른 남동부 교외 지역에서 10대 소년이 중상을 입은 총격 사건의 배후로 2명을 지목하고 이들을 쫓고 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 20분경 범인들이 멜버른 엔데버 힐스(Endeavour Hills)의 도로에서 한 주택을 향해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차량이 도로를 한바퀴 돌다가 집 앞에 정차한 뒤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집에서 잠을 자던 17살 소년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당시 집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알 핸슨 경감은 17살 소년을 포함한 이 집의 가족들이 의도된 목표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총격 사건을 표적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다.
핸슨 경감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이지만 표적 공격으로 보고 작전을 수행 중”이라며 “단데농이나 엔데버 힐스의 주변 주택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거나 돌아다닌 총기 소지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핸슨 경감은 범인들이 “집 앞에 멈춰 서서 총을 발사했다”라며 “총알 두발이 창문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핸슨 경감은 “십 대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극도로 운이 좋은 일”이라며 “목표로 생각되는 사람들은 당시 이 집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을 2명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갱단이나 다른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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