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경찰, 주말 예정된 락다운 반대 집회 저지 위해 경찰 1,000명 배치
-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드니 도심에 출입 금지 구역 설정
-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지 말라”
락다운 반대 집회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이 토요일 시드니 상업 중심지구(CBD)로 손님을 데려가는 택시와 공유 택시 업체들에게 최대 50만 달러의 벌금을 매기겠다고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드니 도심에 출입 금지 구역을 설정했다.
경찰은 7개 택시 업체와 우버를 비롯한 공유 택시 서비스 업체들에게 토요일 6시간 동안 손님을 시드니 상업 중심지구로 태워갈 수 없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명령을 어긴 업체에는 최대 50만 달러의 벌금이, 개인에게는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앞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락다운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 시위대를 향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또한 믹 풀러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청장은 토요일로 예정된 시위를 막기 위해 최대 1,000명의 경찰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 청장은 “지난주 열린 집회와 관련해 60명 이상이 감금됐고 200명 이상에게 벌금 고지서가 발부됐다”라며 “만약 당신들이 집회 장소에 나타난다면 체포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