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30여 채가 넘는 주택이 전소된 가운데 경찰은 여전히 화재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딘 스미스 경찰청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 때문에 화마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아 화재 지점에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청장은 “현재 시점에서 정확한 이재민 숫자를 파악할 수 없다”라면서 “모든 피해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 및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요일(8일) 오후부터 화염이 거세진 이번 산불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씨를 놓았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지방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4일) 밤 부쉬바이스 플랫 지역에서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그 지역에서 의심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라고 전했다.
"의도적인 방화인가"
NSW 주 긴급서비스부 데이빗 엘리옷 장관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는 사람은 전적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옷 장관은 “만약 누군가가 우리 커뮤니티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것이라면 그것은 정말 ‘비인간적인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방화가 의심스럽다는 소식을 듣고 “끔찍했다”라고 전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방화범으로 행위라고 의심된다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충격적이며 실제 방화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30 채 넘는 주택 피해
현재까지 NSW 북부에서 통제 불가능한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는 최대 30 채의 주택 손실로 보고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지방 소방국(NSW Rural Fire Service)은 약 250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라프빌 (Rappville) 마을에 있는 많은 주택이 이번 화재로 손실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