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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원금 10억 달러 돌파....정치자금법 개혁 목소리로 높아질 듯

국내 주요 정당들이 지금까지 기업체 등으로부터 챙긴 후원금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정치 자금법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makes the Annual Infrastructure Statement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ustralian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makes the Annual Infrastructure Statement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Source: AAP

녹색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9억9500만 달러의 정치자금이 모금됐고, 올해 모금액을 포함할 경우 총액은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별로 정치 자금 제공에 가장 관대한 업계는 부동산 개발 분야로 총 6400만 달러를 후원했고, 자원 관련 기업체들도 5100만 달러의 정치 후원금을 기부했다.

금융 및 보험 기업체들은 3700만 달러를, 제약 및 보건 관련 기업체들이 1260만 달러를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자유당과 노동당은 각각 산하의 부설 정치자금 모금 기구인 코맥 재단과 레이버 홀딩스를 통해 대부분의 후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계 은퇴한 클라이브 팔머 전 하원의 팔머 유나이티드 당의 경우 클라이브 팔머 씨가 소유한 퀸슬랜드 니켈로부터만 2170만 달러, 그리고 역시 팔머 씨 소유의 미네랄로지 사로부터도 1500만 달러를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기업체들의 정당 후원금은 총선이 실시된 해에 집중적으로 기부됐다.

가장 큰 규모의 정당 후원금이 기부된 해는 토니 애벗이 이끈 자유당이 케빈 러드의 노동당을 상대로 정권을 탈환한 2013 연방총선을 전후한 시기도 당시 회계연도에는 총 1억1400만 달러의 정당 후원금이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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