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유발시키는 인체 내의 나노 입자는 신체 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호흡을 통해 외부에서 흡입되는 것으로 영국과 멕시코 공동 연구진이 발표했다.
즉, 미세먼지가 몸 속에 침투해 호흡곤란은 물론 심장박동 장애, 치매나 뇌졸중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인 것.
뇌에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이 튼튼하지만,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그 장벽을 뚫고 뇌로 침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능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호흡기를 통해 혈관으로 침투된 미세먼지는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막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에 지장을 준다.
혈관이 막혀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하며,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뇌졸중이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
의학자들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쓰며, 외출 후에는 꼼꼼한 샤워로 최대한 청결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