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당은 식품에 포함된 천연당 외에 단맛을 더 내기 위해 들어간 설탕이다.
조지공공보건연구소는 우유, 빵, 치즈와 같은 필수 식품 약 1만 6천 개를 포함, 최소 3만 4천 개의 포장 식품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소프트드링크, 케익, 파이, 아이스트림, 페이스트리와 가공육이 가장 많은 첨가당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품 가공업체들이 식품 포장에 첨가당의 양을 표기하고, 건강별점등급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조지공공보건연구소의 브루스 닐 박사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식품 생산 과정에서 추가된 설탕과 천연당의 차이를 사람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닐 박사는 첨가당과 천연당의 함유량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일, 야채, 유제품에 함유된 천연당은 문제가 거의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생산 과정에 추가되는 설탕의 양이 식품 포장에 표기되지 않으면 천연당과 첨가당을 구분하기 어렵고, 식품에 건강별점등급을 매기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식품 포장에 첨가당을 표기해야 한다는 요구는 호주치과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호주치과협회는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 뿐만 아니라 충치가 있는 아동 수의 증가에도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