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커루즈를 맡지 않게 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 복귀 혹은 해외 진출 의사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느꼈기 때문에 대표 팀 감독 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이 나 자신과, 팀을 위해, 그리고 협회를 위한 가장 적기라고 생각했다”라며 “매우 힘든 결정이었고, 나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팀을 떠나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13년 호주 국가대표팀 사커루즈에 합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4년 월드컵에서 대표 팀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온두라스를 꺾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또한 지난 2015년 호주에서 펼쳐진 아시안컵에서는 사커루즈를 우승 팀으로 이끈 바 있다.
호주 축구 연맹의 데이비드 갤럽 CEO는 포스테코글루 대표 팀 감독이 사커루즈의 감독으로 지속적인 유산을 남겼다고 말하며 후임자 임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