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이 내년 중순부터 하락할 예정이지만 전기 회사들이 새로운 발전을 일궈내고 저장 장치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전기 요금 하락은 오랫동안 지속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호주 에너지 시장 위원회(Australian Energy Market Commission)의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기반 시설의 업그레이드 보다 도매 전기 비용이 가정용 전기 요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비 구축과 같은 전기 회사들의 네트워크 증설 비용이 전기 요금의 주요 부분을 차지했던 이전의 추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주 에너지 시장 위원회의 존 피어스 회장은 올해 전기 요금이 급증한 이유를 헤이즐 우드와 북부 석탄 발전소의 폐쇄 영향이라고 설명하며, 재생 에너지 목표에 따른 저렴한 풍력 발전과 태양열 에너지 덕택에 향후 2년 동안 가정용 전기 요금이 연간 $20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도매가격이 떨어질수록 상업적으로 독자 생존이 어려운 석탄 화력 발전소들의 폐쇄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체 가능한 방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경우 도매가격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며 휘발성이 높은 롤러코스터가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평균 $1433(GST별도)로 예상됐던 2017/19년 연간 전기 요금은 2018/19년도에는 5.2% 하락한 $1359를 기록할 전망이며, 2019/20년도에는 다시 7.2%가 하락해 $12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