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예비 내각과 비교해 대폭 개편된 내각을 발표했다.
Highlights
- 두 명의 호주 첫 무슬림 장관 탄생
- 역대 최다 여성 각료로 구성
- 에비 내각과 비교해 대폭 개편
호주의 첫 번째 무슬림 장관들이 내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호주 그 자체와 같이 모두를 수용하는" 내각이라는데 방점을 뒀다.
에드 휴직 의원이 산업 및 과학장관으로 임명됐고, 앤 알리 의원이 조기아동교육 및 청소년 장관으로 등용돼 호주의 첫 무슬림 장관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또 노동당의 새 내각은 여성 각료 비율이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새로운 내각에는 여성 각료 10명이 기용됐지만 이는 한 발 후퇴한 것으로 전 자유당 정부 시절 노동당 예비 내각의 여성과 남성 비율은 동일했다.
리처드 말스 노동당 부당수가 국방장관에, 클레어 오닐 의원이 내무부 및 사이버안보 장관을 겸임한다.
타냐 플리버섹 의원은 환경 및 수자원 장관으로 자리를 이동했고 그가 예비 내각에서 맡았던 교육장관직은 제이슨 클레어 의원에게 돌아갔다.
브랜던 오코너 의원은 기술 및 훈련 장관으로, 케이티 겔러허 의원은 재정부와 공공서비스부를 맡으면서 여성부 장관도 겸직하게 됐다.
머리 와트 퀸즐랜드주 상원의원은 농림수산부 장관에, 빌 쇼튼 의원은 국가장애인지원보장제도(NDIS) 및 정부 서비스부를 맡게 된다.
린다 버니 의원은 예상대로 호주원주민부를 앤드류 자일스 의원은 다문화 장관직에 임명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예비 내각과 비교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의 개편이 이뤄진 이유는 테리 버틀러 전 의원과 크리스티나 커넬리 전 의원의 낙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3곳의 초박빙 지역구였던 빅토리아주의 맥나마라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조쉬 번스 후보가 당선된 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길모어 지역구에서 노동당의 현역의원인 피오나 필립스 후보가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면서 노동당은 현재 77석으로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한 상태다.
알바니지 총리는 7월 26일 의회가 재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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