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대응… 연방 정부, 오늘 ‘국가 안보 위원회’ 소집

시드니 광역권과 다윈 등에서 봉쇄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국가 안보 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어떤 추가 방역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mpty streets are seen at Bondi Junction in Sydney.

Empty streets are seen at Bondi Junction in Sydney. Source: AAP

Highlights
  •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 “코로나19 팬데믹의 새로운 국면”
  •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 “오늘은 호주인들에게 정말로 힘든 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서 제한 조치들이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가 안보 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ttee)가 긴급히 열릴 예정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와 함께 호주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욱더 전염성이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오늘 열릴 내각 회의에서 “호주 수석 의료관으로부터 최근 상황을 업데이트 받을 예정”이라며 “여러 주에 걸쳐 새로운 규제 조치가 내려지고 있고, 주경계가 봉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전염성이 매우 강한 신종 델타 변종 바이러스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백신 출하는 더욱 서두를 것이고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즉시 접종을 하러 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일요일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가 2주간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에 락다운을 실시 중이고, 노던 테러토리 역시 48시간 동안 긴급 봉쇄 조치에 나서는 등 매우 힘든 날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헌트 장관은 일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오늘이 호주인들에게 정말 힘든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전에도 이 일을 했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현 상황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트 장관은 영국에서만 하룻밤 사이에 1만 8000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추가됐음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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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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