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야라 리버’ 이름 바뀔까?... 시의회, 원주민 지도자와 상의 예정

멜버른 시의회가 도심 심장부를 흐르는 야라 리버(Yarra River)의 이름을 바꾸는 계획에 대해 조만간 원주민 지도자들과 상의에 나설 예정이다.

A new proposal has been floated to officially adopt an Aboriginal name for Melbourne's Yarra River.

A new proposal has been floated to officially adopt an Aboriginal name for Melbourne's Yarra River. Source: AAP

멜버른 심장부를 흐르는 야라 리버(Yarra River)가 조만간 공식적인 원주민 이름을 갖게 될 전망이다.

멜버른 시의회는 이 아이디어에 대해 원주민 이해당사자들과 상의에 나설 계획이며, 우룬제리(Wurundjeri) 원주민이 사용하는 명칭 “버라룽(Birrarung)”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하천 구역 회생 방법을 모색해 온 야라 리버 비즈니스 협회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멜버른 시의회의 아론 우드 시장 대행은 아이디어가 더 진전되기 전에 먼저 원주민 이해당사자들이 이 일에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드 시장 대행은 “원주민이 아닌 사람은 이름 변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바는 이 일이 우리의 원주민 사회에 대한 진정한 존경의 표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이름 변경에 대해 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 시장 대행은 멜버른 시의회가 원주민 사회와 이 일을 협의해 갈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야라”라는 명칭은 1830년 대에 측량사 겸 탐험가였던 존 웨지(John Wedge)가 우룬제리(Wurundjeri) 원주민에게 “이 강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오는 바에 따르면 웨지는 “야로 야로(Yarro-yarro)”라는 대답을 잘못 들었고 대신 폭포를 뜻하는 “야라 야라(Yarra Yarra)”로 강의 이름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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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teve Trask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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