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11월 1일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 경계를 개방하는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며, 어제 발견된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 감염의 원인을 찾아내는 데 앞으로 24시간이 남았다고 압박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이들 확진 사례에 대해 비상경계를 하고 있다면 나역시 비상경계를 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이 감염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찾아내는데 24시간이 남았다”라며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할 말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12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수요일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3건의 지역 감염 사례가 발견됐으며, 이후 지역 감염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감염 원인을 찾아내는데 48시간의 시한을 주겠다고 밝히자,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나타냈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우리 전문가들이 연결고리를 찾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몇 시간 안에 추적을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가급적 불필요한 압박을 가하고 싶지 않고 그들은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앞서 퀸즐랜드 주총리가 28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경우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경계를 개방하겠다는 조건을 내 걸었을 때도, 말이 안되는 조치라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퀸즐랜드주에서는 28일 동안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