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격리 시설을 임차한 주정부 결정을 옹호하고 나섰다.
Highlights
- 1000개 병상 갖춘 코로나19 격리시설 ‘웰캠프(Wellcamp)’…현재 단 7명 수용
- 주정부 ‘웰캠프(Wellcamp)’ 12개월 동안 임차한 상태…임차료 비공개
- 주 야당 2억 달러 이상 사용 주장...비용 공개 압박
이는 1000개의 병상이 갖춰져 있는 코로나19 격리 시설 ‘웰캠프(Wellcamp)’에 단 7명만 현재 머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이다.
투움바 인근에 소재한 이 시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외 여행객을 격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2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퀸즐랜드 주정부가 타주들과 마찬가지로 격리 규정을 완화하면서 격리 시설 수요는 계속 줄고 있는 것.
건설업체 ‘바그너코퍼레이션(Wagner Corporation)'이 주정부와의 계약으로 이 시설의 건설을 수주받았고 주정부가 부담한 비용은 5000만 달러($48.8 million)에 육박한다.
‘웰캠프’ 시설의 소유주는 ‘바그너코퍼레이션'으로 주정부가 지난 2월부터 12개월 동안 임차한 상태다.
임차비로 납세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돈은 공개되지 않았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당시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격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퀸즐랜드 주정부는 조취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홍수로 인한 이재민이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셰이 주총리는 "당시에 퀸즐랜드 주민들은 주정부가 개입해 뭔가를 하길 바랐고 그것을 바로 주정부가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설은 향후 사용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주 야당은 해당 시설에 들어가는 임차비를 모두 밝히라고 주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야당 당수는 “퀸즐랜드 주민이 결코 소유하지 못할 시설의 임차비로 2억 달러 이상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ource: S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