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보건 당국 “최근 유행 정점 지났다”

제라드 의료관은 바이러스 유행이 지나간 후에도 또 다른 유행 물결이 닥칠 수 있다며 모든 호주인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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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Chief Health Officer Dr John Gerrard Source: AAP

Key Points
  •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7월 25일경 실질적인 최고조”
  • 존 제라드 수석 의료관 “모델링 예측보다 빨리 정점 지나”
  • “이번 유행이 몇 주 안에 끝난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최근 유행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며, 입원 환자와 영향을 받은 의료계 종사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오늘 “7월 25일경 실질적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존 제라드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모델링이 예측한 결과보다 빨리 정점을 지났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은 완전한 백신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공식적인 의료 조언을 따라 준 주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라드 의료관은 바이러스 유행이 지나간 후에도 또 다른 유행 물결이 닥칠 수 있다며 모든 호주인들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부스터 샷 접종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제라드 의료관은 “이번 유행이 몇 주 안에 끝난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낮은 수준에서 지역 사회 내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될 것이다. 현재 패턴을 보면 퀸즐랜드주에서는 3개월마다 바이러스 재유행이 번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보험계리사협회(Actuaries Institute)가 “올해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사망원인은 코로나19”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험계리사협회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7월까지 호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100명에 달한다. 이는 올해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사망 원인으로, 그동안 전통적인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폐암이나 심혈관 질환보다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는 빈혈성 심장질환과 치매만 코로나19보다 큰 사망 원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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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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