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목요일 2등급 사이클론 ‘키릴리’ 상륙 예정

사이클론 키릴리가 목요일 밤 퀸즐랜드주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북부 지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A car driving through water

Kirrily is the second cyclone to threaten Queensland in a month, after Jasper, which was a category two system, caused record flooding in December. Source: AAP / Brian Cassey

Key Points
  • 열대성 사이클론 키릴리, 목요일 퀸즐랜드 상륙 전망
  • 일부 지역에 시속 140km의 강풍 몰아칠 듯
  • 퀸즐랜드, 재스퍼 이후 한 달 안에 두 번째 사이클론 상륙
목요일 퀸즐랜드 북부에 열대성 저기압 키릴리(Kirrily)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긴장감이 늘고 있다.

키릴리는 2등급 사이클론으로 카드웰(Cardwell)과 보엔(Bowen) 사이 해안을 가로지르며 바람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타운즈빌과 휘트선데이 아일랜드를 포함한 카드웰과 프로세르피네 사이에 시속 140k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사이클론이 해안을 통과한 후 집중호우가 일 수 있다며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갑작스러운 홍수”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했다.

키릴리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된 후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퀸즐랜드주 중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열대성 저기압이 더 이상 남쪽으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대변인은 “퀸즐랜드주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 주말 동안 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며 “긴 주말 동안 퀸즐랜드주 남동부 혹은 중부에 소나기, 폭우,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2등급 사이클론 ‘재스퍼’가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을 강타한 후 한 달 만에 또다시 사이클론이 퀸즐랜드주를 향하자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 역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마일스 주총리는 “사이클론이 해안을 통과한 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해서 높은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할 수 있다”라며 “경로에 따라서는 일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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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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