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죽일 것”… 퀸즐랜드 총격 사망 사건 살인범, 충격 영상 업로드

영상 속에서 가레스 트레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카메라를 내려다보며 “그들이 우리를 죽이러 왔다. 우리가 그들을 죽일 것”이라며 “악마와 악령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겁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A digital image. The main photo shows three officers walking through the door of a police station. An inset shows a man with a beard.

Source: AAP, SBS

Key Points
  • 퀸즐랜드주 시골 마을 총격 사건: 경찰관 2명, 이웃 주민 1명, 괴한 3명 등 6명 사망
  • 보도에 따르면 ‘가레스 트레인과 스테이시 트레인, 공격 후 해당 영상 게시’
이번 주 발생한 퀸즐랜드주 총격 사망 사건의 살인범 두 명이 살인 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소름 끼치는 내용의 동영상이 발견됐다.

이번 주 퀸즐랜드주 남서부 내륙 지역인 달링 다운즈의 와이암빌라 마을에서는 경찰관 2명과 동네 주민이 괴한의 총에 맞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나다니엘 트레인과 그의 형제 가레스, 처제 스테이시가 살인 용의자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이들 역시 모두 사망했다.

“두려워하지 마”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부부 사이인 가레스 트레인과 스테이시 트레인이 어둠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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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reenshot of the video appears to show Gareth and Stacey Train after they gunned down two Queensland police officers and their neighbour. Credit: Rashida Yosufzai

영상 속에서 가레스 트레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카메라를 내려다보며 “그들이 우리를 죽이러 왔다. 우리가 그들을 죽일 것”이라며 “악마와 악령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겁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테이시로 보이는 여성은 남성을 “돈(Don)”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집에서 당신을 볼 것”이라고 말한다.

이 동영상은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됐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 동영상에는 교장 출신의 형제 나다니엘 트레인은 나오지 않는다.

이 영상의 존재는 뉴스 매체 크리키(Crikey)에 의해 처음으로 보도됐고 SBS 뉴스 역시 해당 영상을 확인했다.

한편 퀸즐랜드주 경찰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윤리 표준 사령부가 2022년 12월 12일 와이암빌라에서 발생한 사건을 주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라며 “범죄 및 부패 위원회가 검토한 복잡하고도 철저한 검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내용은 주 검시관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문제가 조사되고 있고 관련된 가족들의 민감성을 존중하지만 퀸즐랜드주 경찰이 추가 논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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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By Finn McHugh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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