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주, 지난해 11월 주택 위기 정상 회담 개최
- 오늘 후속 회담… 세입자 협회 “도움 요청하는 세입자 수가 심상찮다”
- 팔라쉐이 주총리 “임대료 인상, 1년에 한 번으로 제한”
가파른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퀸즐랜드 주정부의 제안에 따라 퀸즐랜드주에 사는 세입자들에게 6개월에 한 번이 아닌 1년에 한번 임대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퀸즐랜드주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오늘 의회에서 “주 내에서 100만 명 이상이 임대를 하고 있고 이들이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도록 공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지난해 11월 퀸즐랜드 주정부는 주택 위기 정상회담을 실시했으며, 오늘 이에 대한 후속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에 참석한 퀸즐랜드주 세입자 협회의 페니 카 최고경영자는 “도움을 요청하는 세입자의 수가 심상치가 않다”고 경고했다.
카 최고경영자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거주 기간”이라며 “집주인으로부터 떠나라는 요청을 받거나, 수리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거나,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지닌 가장 흔한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1월 1일 이후 임대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200명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라며 “안에 사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임대 시장이 필요하다. 이는 훌륭하고 강력한 시스템을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오늘날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임대 감당 지수(Rental Affordability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브리즈번 임대료는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고 세입자를 돌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며 “임대 공급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임대를 하는 퀸즐랜드 주민과 부동산 소유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조정할 수 있는 개혁안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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