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후사,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노동당, 보궐선거는 모면

보좌관 상대 수퍼 갑질, 출장비 횡령, 성희롱 등 온갖 비리 의혹에 직면한 노동당의 에마 후사 의원이 결국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mma Husar

Labor MP Emma Husar says she won't recontest her western Sydney seat. (AAP) Source: AAP

후사 의원은 “(갑질, 횡령) 등의 의혹은 사실로 밝히면 되지만 내가 동료 중진 의원에게 노골적인 성적 유혹을 했다는 악의적 의혹에 망연자실했고, 내가 출마 포기를 선언하지 않는한 악의적 모함은 계속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드니 서부 끝자락 펜리스를 중심으로 한 린지(Lindsay) 지역구에서 이번 임기는 마치겠다고 밝혀, 보궐선거의 악재는 사라졌지만, 박빙 구도를 보여온 린지 지역구가 차기 연방총선에서 양당 모두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후사 의원은 지난 3주 동안  쏟아져 나온 모든 의혹은 “모함”이며, 능력부족으로 해고한 전직 비서관을 앞세운 거대한 음모라고 항변했다. 

그는 “나를 몰락시키기 위한 당내 우파의 모함이 분명하며, 모든 의혹은 모함이고, 내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으면 음모는 끝없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 후사 의원은 앞서 패어팩스 미디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했다.

그는 “나의 명성과 평판은 완전히 붕괴됐지만 회복되지 못할 것이지만 나에 대한 누명을 벗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마 후사 의원은 변호사는 최근 후사 의원의 비리 비행 의혹을 집중 보도한 언론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마 후사 의원은 지난 2016년 연방총선을 통해 연방의회에 입성한 이후 최근 2년 동안 비서진을 20명이나 갈아치울 정도로 마구잡이 식 ‘갑질’을 해온 의혹에 이어 퀸슬랜드 출장을 핑계로 브루노 마스 공연을 관람했다는 의혹, 가장 최근에는 같은 노동당의 핵심 중진 의원에게 연방 의사당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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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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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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