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위원회가 “연방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다문화 이슈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인종 정치가 호주에 돌아왔다”라고 비난했다.
호주인종차별위원회의 수트폼마새인 위원장은 “턴불 정부의 장관들이 ‘인종 분리 주의’에 대한 논쟁을 주도하고, 아프리카 폭력조직에 대한 공포와 과잉 흥분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수트폼마새인 위원장은 24일 시드니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종 정치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현상은 5년 전 자신이 위원장을 맡을 당시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인종 문제에 대해 비당파적이고 초당적인 지도력을 지니고 있었다”라며 “인종적 화합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 의회와 언론에서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트폼마새인 위원장은 언론 매체들이 균형 감각 없이 토론을 진행하고, 인종 차별에 불을 붙인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호주에는 인종 평등과 다문화주의에 대한 강력한 지지가 있지만, 우리의 정치와 언론 매체 토론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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