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폭죽 리버풀, 왓퍼드 꺾고 첫 선두 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6골을 폭발시키며 시즌들어 처음으로 선두로 도약했다.

Roberto Firmino, centre, celebrates after netting Liverpool's fourth

Liverpool's Roberto Firmino celebrates scoring his side's fourth goal of the game with Philippe Coutinho (right) Source: Press Association

리버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6-2017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8승 2무 1패(승점 26)가 된 리버풀은 전날 5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던 첼시(승점 25)를 끌어내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작년 10월 부임한 이후 첫 1위 자리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불을 뿜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필립 쿠티뉴가 문전으로 크로스한 것을 마네가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왓퍼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3분 뒤 쿠티뉴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얻었고, 전반 43분에는 엠레 칸이 골대 앞으로 날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리버풀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에 이어 3분 뒤 마네가 다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30분에는 왓퍼드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6분 바이날둠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클롭 감독은 "리그 순위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오늘과 같이 우리가 플레이를 잘하는 것"이라고 애써 침착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의 경기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연승을 이어나갈 때 경기를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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