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호주중앙은행의 경제분석관 이반 로버츠와 브렌던 러셀이 최근 한 연구논문에 ‘중국의 ‘이상적인’ 성장률이 끝나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기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10.6% 증가했지만, 중국 당국이 성장 동인을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하려 함에 따라 중국의 GDP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전망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GDP 목표는 올해 ‘6~6.5%’ 범위에서 ‘약 6%’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 균형 재확보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인구 집약적 경제 동력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술 혁신을 통한 생상선 향상이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RBA 경제학자들은 진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이 호주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경제 전망은 호주의 수출 성장 등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RBA의 이반 로버츠와 브렌더 러셀 연구원은 “점진적이든 급진적이든 중국의 성장 잠재력은 호주 경제에 중대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속적인 소득 증가를 촉진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부채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도록 할 것이기때문에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