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이 이번 달에도 기준 금리를 1.5 퍼센트로 동결했다.
2016년 8월 회의에서 사상 최저인 1.5 퍼센트로 기준 금리를 낮췄던 호주 중앙은행은 이번 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도 32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높은 수준의 공공 인프라스트럭처 지출, 민간 투자 증대, 강력한 노동 시장이 농업 생산량의 가뭄의 영향, 취약한 가계 소비, 부동산 가격 하락을 상쇄했다”라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이어서 “낮은 금리가 호주의 경제를 계속해서 지탱하고 있다”라며 “비록 과정이 점진적이지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데 추가적인 진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