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 34개월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1.25%

호주중앙은행(RBA)이 6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그간 33개월째 동결돼 온 사상 최저치의 1.50%의 기준금리를 1.25%로 0.25% 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Reserve Bank of Australia Governor Philip Lowe

Reserve Bank of Australia Governor Philip Lowe says the board has approved an interest rate cut. (AAP) Source: AAP

RBA는 지난 2016년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25bp 인하한 뒤 2년 10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고용 성장세를 지탱하고 물가상승률이 중기 목표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RBA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고용 성장세는 지난해 견고했고 노동 인구도 증가한 데다 일부 부문에선 기술인력 부족 현상도 보고됐다"면서도 "이 같은 개선에도 최근 (노동력이) 노동시장의 유휴생산설비로 더 투입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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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는 실업률이 몇 달간 꾸준히 5% 근방에서 유지됐지만 지난 4월 5.2%로 올랐다며 "지난해 고용 성장세가 탄탄했고 이는 민간 부문에서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성장세는 여전히 낮다"고 평가했다.

RBA는 또 물가 성장세도 저조했다고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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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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