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서비스 노조, 노인 요양원 직원 ‘급여 인상’ 추진

보건서비스 노조가 노인 요양원 직원들은 끔찍한 노동 조건을 견뎌왔다며 상당한 임금 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ged care workers protesting outside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호주 노인 요양원 분야 임금 인상 추진/ Aged care workers protesting outside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on 30 March, 2022. Source: AAP / Mick Tsikas

Highlights
  • 보건 서비스노조, 노인 요양원 직원 임금 25% 인상 추진
  • 여야 모두 노인 요양원 지원 방안 내놔
  • 헤이스 노조 위원장 “노인 요양원 직원들이 지난 5년 동안 끔찍한 근무 환경을 견뎌왔다”
공정근로 위원회의 공청회가 시작되면 노인 요양원 직원들의 임금 인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보건서비스 노조는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공청회에서 노인 요양원 직원들의 임금을 25% 인상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방 총선을 앞두고 자유당과 노동당 모두 노인 요양 분야 지원을 핵심 쟁점으로 삼고 있기에 임금 인상 가능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라드 헤이스 보건 서비스 노조 위원장은 “퍼스널 케어 직원뿐만 아니라 급식업체, 청소업체, 행정직, 이 분야 다른 근로자들에게도 적용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간당 $5.40에서 $7.20 인상을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인 요양원 직원들이 지난 5년 동안 끔찍한 근무 환경을 견뎌왔다”라며 “이는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는 노인 요양원 직원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품위와 존엄성을 부여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청회는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조는 또한 치매 분야 훈련인을 포함한 전문 개인 돌봄 근로자 카테고리 도입 등 경력에 대한 구조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헤이스 위원장은 팬데믹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들이 직원들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스 위원장은 이어서 “노인 요양원 직원들이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절망적으로 인원이 부족했고 백신이나 보호 장비에도 접근하지 못한 채 장시간 일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노인 요양원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당은 노인 요양원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노인 요양원 분야 임금 인상 지지안을 위원회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당은 5월 21일 연방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 분야에 25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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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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