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 분기 다중직업종사자 수, 사상 최고치 기록’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6월 분기의 다중직업종사자 수가 약 90만 명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 woman makes coffee

The ACTU says cost of living pressures mean many people have no other choice but to work multiple jobs. Source: AAP / JAMES ROSS

Key Points
  • 통계청: 6월 분기 다중직업종사자 약 90만 명… 3월 분기 비해 4.3% 증가
  • 6월 분기 충원된 일자리 수 2.2% 증가… 빈 일자리 14.3% 증가
6월 분기 통계청 조사 결과 호주에서 두 가지 이상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약 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에 비해 4.3% 증가한 수치다.

로렌 포드 호주 통계청 노동통계국장은 “6월 분기에 90만 명가량이 두 가지 이상 일을 하고 있었고 이는 전체 취업자의 6.5% 수준”이라며 “1994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고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도 0.5%가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호주노조협의회(ACTU) 샐리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공과금을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6월 분기에 충원된 일자리 수도 2.2%가 증가한 약 1500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빈 일자리 수 역시 전 분기에 비해 14.3%가 증가했다. 또한 홍수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3월 분기에 비해서 노동 시간 역시 2.9%가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6월 분기 인플레이션이 6.1%를 기록하며 가계 예산 역시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
맥매너스 사무총장은 “대기업의 이익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노동 생산성 역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임금이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직장법을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NAB 경제학자 앨런 오스터 씨는 높은 금리가 결국 가처분 소득을 잠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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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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