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방 정부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합의를 마치고 나우루와 마누스 섬에 있는 난민 1,600명 가운데 일부를 미국에 정착시키기로 했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협의에 대한 실제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당국은 관련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곧 나우루에 당도할 예정이지만 백악관 측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오바마 행정부의 합의 내용인 난민의 미국 정착 계획을 실제 이행할 것이라는 보장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이 트럼트 당선자가 이 합의를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슐츠 부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믿고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한 번에 한 명의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결정되고 발표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에 한 명의 대통령이 있고, 총사령관과 지금 대통령이 정책을 정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하고 나면 이제 그가 정책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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