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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 총리 "호주, 여왕 재위 후 공화제 불가피할 것"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호주의 공화제 지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Prime Miniser Malcolm Turnbull
Prime Miniser Malcolm Turnbull Source: AAP

턴불 총리는 정계 입문 전까지 자신이 이끌었던 ‘호주공화제국민운동본부’ 창설 25주년 기념 만찬에서의 특별 연설을 통해 “엘리자베스 여왕의 재위가 완료되는 시점에 공화제 채택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인 그리고 호주의 자체적인 국가 수반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공화제 여부의 공론화는 정치권이 아닌 국민 여론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턴불 총리는 공화제 운동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턴불 총리는 “가가호호, 거리별, 지역별로 호주 국민 모두에게 호주인 국가수반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론화시켜야 하며 그럴 경우 결국 호주의 공화국화는 불가피해질 것”이라면서, “공화제 이슈는 국가적으로 아직 성취하지 못한 숙제이지만 목표를 성취하기까지는 많은 난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가 이끌었던 호주공화제국민운동본부의 캠페인으로 호주는 지난 1999년 공화제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한편 호주 공화제국민운동본부를 현재 이끌고 있는 팀 매이필드 위원장은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연설은 매우 뜻 깊고 상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새로이 펼쳐나갈 공화제 캠페인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이필드 위원장은 “매우 징조가 좋고 개헌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치권 측히 연방총리와 야당 당수의 합의가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호주의 본격적인 공화제 캠페인을 위해 최적의 시기이고 국민적 반응도 무척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호주입헌군주제 옹호단체들은 연방총리의 행사참석과 연설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반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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