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NAPLAN) 도중 접속 장애 현상이 벌어지며 수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차질을 겪었다. 영향을 받은 학생들은 5월 28일 재시험을 보게 됐다.
단 테한 연방 교육 장관은 온라인 시험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살펴보겠다며 다음 달 독립 기관의 조사를 지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시험 플랫폼과 문제 발생 요소들을 짚어 보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주 화요일 실시된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 도중 일부 학생들의 인터넷 접속이 끊겼으며, 일부 학생들은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았다.
피해를 겪고 재시험을 보는 학생 수는 퀸슬랜드 주에서만 1800명에 달한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400여 학교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빅토리아 주, 남부 호주 주, ACT 학생들 역시 접속 장애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퀸슬랜드 주 교육 장관은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NAPLAN)의 완전한 온라인 시행이 당초 계획됐던 2020년보다 늦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단 테한 연방 교육 장관은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의 시험 방식을 펜과 종이 시험에서 온라인 시험으로 이전하는 데 각주와 테리토리 장관이 2014년에 합의했다”라며 선을 그었다.